직접 농사 지은 재료로 피부개선제품 생산하는 (주)한빛코리아

김포시와 김포시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1년 김포시 중국-러시아 화상무역사절단 행사에 참여한 (주)한빛코리아 김수남 회장을 만났다. (주)한빛코리아는 천연원료를 이용해 아토피, 발모등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김수남 회장은 “2001년부터는 직접 농사를 짓고, 문제성 피부에 꼭 필요한 원료를 유기농 농법을 통해 확보했다. 이 농법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을 국내에서 성장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국내 여러 규제들로 인해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제약이 많다. 금번 중국-러시아 화상무역사절단 행사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에게 좋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상(畵像)울 통해 러시아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있는 (주)한빛코리아 김수남회장

 

Q 작년 행사에도 참여했는지

A 김포시와 상공회의소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마다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느낀다. 작년 행사에도 참여해 관심 있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Q 작년 참여를 통해 달성한 실적을 말씀해 달라

A 해외 시장개척단 전시회를 최근 3년 동안 10회 이상을 다녔다. 해외에서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제품에 대해 현지의 반응을 살펴본다. 본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현지 바이어의 생각은 다를 수가 있어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세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러시아 바이어와 상담을 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Q 제품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사용해봐야 할 것 같은데

A 단기간 해외 바이어를 설득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제품 특성을 잘 알릴 수 있는 카탈로그를 만들어 바이어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을 사용해 변화되는 과정을 사진을 통해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본사의 발모제품의 경우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발모되는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노화된 피부에서 새로 발모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한 제품이다. 심지어 제품을 연구하다보니 손가락 부위에 발모가 된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다. 모근이 내릴 수 있는 발모를 위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 임상실험을 통해 78.6% 가능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Q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계신데

A 직접 외국에 나가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효율성이 더 있다고 본다. 외국에 직접 나가게 되면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긴장 속에 장기간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비대면 이지만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할애된다면 상담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Q 국내 매출 규모는 어떠한가

A 광고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아토피, 발모, 속 눈섭, 여드름 등 제품 효능에 대해 일체 광고하기도 힘들고, 말하지 못한다. 국내법상 모두 약사법 위반이다. 외국시장에 10년 동안 치중해서 영업을 하는 것은 이런 규제가 덜한 외국에서부터 제품을 알려 역으로 국내 시장으로 가지고 들어오려고 한다. 비누 제품은 제품성을 인정받아 온라인업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Q 계획이 있다면

A 제품의 세계화다. 2001년부터 10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어 제품에 필요한 원재료를 직접 수급했다. 제품을 사용해 효과를 얻은 고객들이 많다. 주요 원료는 콩을 비롯 40여 종의 천연 재료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평생을 문제성 피부 개선을 위해 몸 바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개발된 좋은 제품들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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