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차 매수 마감.. 2,3차 협의매수는 내년 초 예정

1차 협의매수자 한해 12월 하순부터 토지보상금 지급 계획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 1차 협의매수율이 50%를 넘어서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풍무역세권개발은 1차 협의 매수자에 대해 12월 하순부터 토지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풍무역세권 개발은 4일 “29일 마감 결과, 1차 매수율이 50%를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협의매수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당초 12월까지 진행 전망이었던 2,3차 협의매수는 내년 초로 넘어갈 예정이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49.9%, 50.1%의 지분참여로 ㈜풍무역세권개발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 개발계획 승인 및 도시개발구역 고시가 진행된 이후, 2020년 보상계획 공고가 이어졌고, 올해 8월부터 지난 29일까지 1차 협의매수가 진행된 바 있다.

사우동 486-2 일원에 진행되는 이 사업은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난개발 방지를 통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김포도시철도 이용수요 확보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 4,343㎡의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1만8,3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유치원, 초교 2개소와 중교 1개소, 대학 등의 교육시설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김포시와 인하대, 인하대 병원의 업무협약 체결로 대학 유치도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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