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놀이터, 발표 야외공간, 지혜의 숲, 도토리 숲 등으로 조성

고창초등학교에 생태 숲 미래학교를 위한 생태 공간이 형성돼, 다음달 8일 준공식을 연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생태전환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학교다. 이 학교에 조성하는 생태 공간은 생명 다양성을 살피기 위해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를 다층 구조로 식재한 것을 학생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참여형 숲 공간이다. 또 이 공간은 지역에 개방해 지역 환경교육 센터와 공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달 8일 열릴 준공식에는 도교육청 조도연 제2부교육감, 백경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포 고창초 생태 숲 공간은 ▲상상력을 높이고 자연을 즐기는 놀이터, ▲발표와 교류를 위한 야외 공간, ▲지혜의 숲, ▲학생들이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심는 도토리 숲 등으로 조성한다.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 김은정 과장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생태전환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미래교육 과제”라며 “학생들이 직접 숲을 가꾸며 지역과 함께 지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기후위기대응 교육을 실천하는 생태 숲 미래학교가 새로운 학교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