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풍주의보 지속.. 주말까지 큰 폭으로 기온 떨어져

지난 16일 밤 9시부터 김포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기상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김포시, 안산시, 시흥시, 평택시, 화성시, 인천시와 강화군에 강풍 주의보도 발효했다.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한파주의보는 해제되었으나, 강풍주의보는 지속되고 있다.

한파 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와 강풍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와 난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정비하고 수도계량기, 수도관은 헌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의 난방, 온실 커튼 등을 미리 점검해 냉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추위에 약한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경수 김포시청 안전총괄과장은 “토요일 낮부터 기온이 낮아진 뒤 모레 일요일까지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질 예정”이라며 “한파와 강풍에 대비해 계량기 등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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