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예술교류단체 ㈜문화사랑아우름 주최로 오는 9일 한글날 오후 3시 김포아트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1회 한글 사랑 바른 말 고운 말’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575돌을 맞이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근현대사에서 한글 보급과 현대화를 위해 힘쓰며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운동을 이끌어낸 故 한갑수 선생의 세계화 정신을 이어받아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말 고운 말 사용을 실천해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도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표창장, 공로상 수여와 감사패 전달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국악서도 아우름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숙, 이은정 시인의 시낭송, 카리스 한국무용단의 퓨전부채춤과 아름다운 나라 공연, 라르고 앙상블의 실내악, 뿌리풍물단(꼬꾸매풍물단)의 삼도풍물 등이 진행된다.

문화사랑아우름 한상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지구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 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민족이다. 선조들의 얼을 본받아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문화 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문화사랑아우름 행사를 기치로 좋은 콘텐츠,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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