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신임 교육장이 지난달 30일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네트워크 권역 대표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 상황에 따른 학부모회 활동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현안 및 학부모회 활동 활성화에 관한 의견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회 대표들은 ▲과밀학급 해소 문제 ▲신설 학교 조기 개교 문제 ▲고교평준화 추진에 따른 어려움 ▲학교급식에 대한 의견 ▲진로교육과 자유학년제 등 중학교 교육과정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따른 맞춤형 연수 필요 등 다양한 질문과 함께 의견을 제시했다. 백 교육장은 각각의 질문에 상세한 답변과 더불어 학교 및 학부모 지원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여한 박현순 학부모회장(고촌고)은 “오늘 정담회는 교육지원청과 학부모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자리임을 실감하는 시간이었고, 학부모회 운영과 다양한 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 나누다 보니 오프라인 연수나 활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여러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백경녀 교육장은 “김포 학부모회 네트워크 권역 대표들은 학교 교육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학교와 김포교육 발전의 원동력이다.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잘할 수 있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따라서 학부모는 학생이 자기주도적인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인 학부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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