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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발병 초기, 증상 거의 없어 조기 검진이 중요한 ‘갑상선암’

박상미

김포우리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갑상선은 목 앞 중앙 부위에 위치하며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며 필요시 분비하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혹인 갑상선 결절 중 악성 결절을 말합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방사선에 과량 노출이 된 경우나 갑상선종, 갑상선 결절,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 등의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리고 몇몇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과 관련한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갑상선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부에서 갑상선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수술 전에 갑상선암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갑상선암이 주위 조직에 퍼진 정도와 림프절에 전이가 되었는지 유무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수술 전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로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의 침범 범위, 원격 전이가 되었는지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 방식을 선정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잔여 조직이나 원격 전이 잔존 림프절을 없애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추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약은 갑상선호르몬의 보충과 갑상선암 재발 방지 목적으로 복용하며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항암화학치료는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충분한 효과가 없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갑상선암의 주요 위험 요인인 방사선 과량 노출, 갑상선종이나 양성 갑상선 결절 등의 갑상선 질환 병력, 유전적 요인 중에서 피할 수 있는 요인은 피하고 그럴 수 없는 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즉,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 조사를 피하고 이전에 갑상선종이나 양성 갑상선 결절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유의하여 검진 등을 통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금연, 비만을 피하기 위해 과식하지 않기, 적절한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박상미 과장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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