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30일까지... 어르신 수묵담채화 15점 전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하성면 갤러리서니힐에서 정겨운마을회 ‘제2회 어르신 실력 뽐내기’展이 열린다. 

‘어르신 실력 뽐내기’전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갤러리 서니힐의 지원하에 하성 어르신들이 수묵담채화를 배워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갤러리서니힐 정선이 관장은 “우리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청정지역으로 노인 인구증가에 비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에 “갤러리서니힐이 지역 어른신들께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미술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갤러리에 나와 해바라기, 목단, 자작나무 등 자연을 수묵담채화로 그려나간 어르신들은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정성을 다해 그림을 완성해 하나하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결과물을 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으시다며 걱정과 두려움을 내비치셨지만 한편으로 기대와 설레임을 보여주신 어른신들의 모습은 소년소녀 그 자체였다”며 “갤러리서니힐은 정겨운마을회와 함께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에서 예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제공, 많은 이들이 문화의 향기에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갤러리서니힐을 다양한 문화예술의 나눔과 소통의 장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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