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웃사랑회, 김포 가연마을에 생필품 전달

부천시의 봉사단체 이웃사랑회(회장 김영화)가 8일 김포시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연마을을 찾아 100만 원 상당의 휴지, 치약, 칫솔 등 생활필수품과 추석 떡을 전달했다.

이웃사랑회는 ‘작은 나눔 큰 사랑’을 위해 2011년 7월부터 시작 된 부천지역 지인들의 봉사 모임으로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한 달에 만 원씩을 모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모임 초기에는 주로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으나 회원들의 나이가 6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고아원이나 장애인, 무의탁노인을 후원하고 있다.

김영화 이웃사랑회 회장은 “회원들 모두 소액이지만 작은 나눔을 실천하면서 느끼는 행복감과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크다”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봉사하면서 사는 게 회원들의 바람”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덕주 가연마을 원장은 “코로나로 지난해부터 찾아오시는 분들의 발길이 뜸해졌다”면서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인연으로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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