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리모델링 통해 스마트한 미래학교로 도약

김포중학교가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대상교’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09억 원을 지원받게 돼 향후 스마트한 미래학교로 도약하게 됐다.

김포중학교는 대지면적 22,767㎡의 넓은 부지와 장릉산 청정지역으로 둘러싸인 85년 전통의 학교다. 지역 동문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로 이루어진 교육공동체는 학교 발전에 대한 희망이 이번 사업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본관동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편의시설, 가변형 교실과 스마트한 특별실을 겸비한 첨단 공간으로 바꿈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사기간 동안 학생들은 2021년 리모델링이 완료된 신관동에서 생활하며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부터 자유로운 학업 활동을 진행한다.

박선영 혁신연구부장 교사 주관으로 구성된 TF팀(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인사로 구성) 및 교육공동체는 2022개정교육과정과 미래의 변화된 수업을 위해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구성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한편, 교실 곳곳을 함께 점검하면서 공간을 통해 학습하고 수업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1년 3월 1일자로 부임한 가평현 교감은 “이번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되어 낡은 학교 건물을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김포중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만들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 전개될 전 사업과정에서 김포중학교의 모든 교육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도록 뒷받침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교감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포중학교의 그린스마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김택환 교장은 “지역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학생에게도 학교 선택권을 줘야 한다"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공동체의 희망을 담은 스마트한 미래 학교를 만들어 에듀테크 첨단 환경 속에서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인재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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