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의신청 예정

김포대와 인하대가 대학교육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금을 향후 3년간 받을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것이다. ‘대학 살생부’라 불리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탈락 명단에 오른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정부 일반재정지원 탈락 대학은 일반대학 25개교와 전문대학 27개교이다. 이 중 수도권 내 일반대학은 인하대를 포함한 11개교, 전문대학은 김포대를 포함한 8개교다.

일반 재정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 3년간 3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선정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교육부는 충원률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의 경우 미충원 인원만큼 정원을 줄이게 하는 방침을 2022년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하대의 경우 정량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정성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이의신청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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