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권,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 등 4개 사업 도출

경기도가 6개 권역으로 나눈 '지역 맞춤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교통정책을 제시했다.

도는 12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연구원 등을 통해 추진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한 스마트 도로체계 구축, ▲지역간 철도 네트워크 구축, ▲지역별 교통거점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 ▲철도망 보완 BRT 체계 구축이라는 네 가지 방향을 통해 '광역교통 패러다임 전환과 빠르고 편리한 경기도 광역교통'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의 통행패턴과 교통량을 분석해 남서부, 남동부, 남부, 북동부, 북서부, 북부 등 총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시군 의견을 수렴해 광역교통시설별 주요 후보사업을 선정, 상위 관련 계획 중첩 사업 분석을 통해 효율성이 낮은 사업을 제외한 총 33개 권역별 사업(도로 9개, 철도 8개, BRT 6개, 환승시설 10개)이 제시됐다.

도는 북서부권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 등 4개 사업, 남서부권 군포-성남간 고속도로 등 3개 사업, 남동부권 성남광역BRT 및 산성대로 S-BRT 등 4개 사업, 남부권 신안산선 연장 등 3개 사업, 북부권 장암역-동의정부IC 개설 등 3개 사업 등을 17개 권역별 주요 광역교통사업으로 도출했다.

김포시를 비롯 고양시와 파주시가 포함된 북서부권의 광역교통사업은 ▲김포~인천간 국지도 98호선 개설, ▲철도 교외선 복선전철화, ▲BRT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학술연구가 재정지원 등에 법적 영향력은 갖고 있지 않지만, 향후 광경기도만의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라며 “연구에서 제시한 제도 개선방안은 실무 검토를 거쳐 정부에 법령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권역별 주요 광역교통사업

구 분

도로

철도

BRT

환승시설

남서부권

군포~성남간 고속도로

신안산선 연장
(군포~수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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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동 광역철도 환승시슬

남동부권

용인~수서 광역도로신설

경춘선~분당선직결

성남광역BRT 및 산성대로 S-BRT

경부고속도로 금곡EX허브정류장

남부권

지방도 310호선 확포장(화성)

신안산선 연장
(송산~남양~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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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역 복합환승센터

북동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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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부권

국지도98호선 개설
(김포~인천)

교외선 북선전철화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북부권

장암역~동의정부IC개설

8호선 의정부연장

호장교~의정부 민락지구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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