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미스트 시스템 조형물을 점검하고 있는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 소장.

지난 2일 조류생태공원 서측광장에 조성된 쿨링미스트 시스템 조형물이 시험가동됐다.

쿨링미스트 시스템 조형물은 도비 지원사업인 '서해안녹지벨트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시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확대되면서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응하고자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쿨링미스트란 정수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크기인 인공안개로 분사하는 것이다.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윈리로 공기 중의 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물의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특징이 있다.

쿨링포그시스템은 1차로 조류생태공원 서측 광장에 25m가 설치되어 시험 운행되고 있으며, 2차는 8월 중순 한강 제방 하부 생활환경 숲 산책길에 국내에서 최장 길이인 400m에 7개 소가 설치되어 시험가동 될 예정이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 소장은 ″쿨링미스트 시설의 운영목적을 고려해 제 시기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완료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생태공원이 도시자연공원으로서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에 이바지해 행복지수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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