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5만원권으로 지불 제안 나와

GTX 문제에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던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최근 2기 체제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2기의 첫 번째 챌린지로 일산통행료 문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2일 커뮤니티를 통해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과도기, 코로나4단계로 인한 집회 금지 등으로 한동안 김검시대의 활동이 뜸했다. 비대위는 5호선 용역발표의 촉구, 김용선 조기착공 촉구, 풍무동 인하대병원 촉구, 일산대학교 통행료 문제 중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며 "5호선 용역발표가 9월 중순으로 정해졌다는 소식 때문에 5호선 용역발표 촉구는 힘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고, 김용선 문제는 자칫 김하선과 남부급행열차 김용선으로 시민들의 의견이 나뉘어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5호선과 GTX 문제에 비하면 작지만 김포검단시민분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일산통행료 문제를 김포검단시민연대의 첫 번째 챌린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검시대 위원장은 "이번주부터 일산대교에서 1인시위를 할 것"이라며 "일산대교를 지나갈 때 통행료를 5만원권으로 지불해달라"고 제안했다.

김검시대가 진행할 챌린지의 명칭은 '교환 챌린지'로 잔돈챌린지라는 의미와 김포검단을 변화시키는 챌린지라는 중의적 표현을 담은 것이다.

한편, 최근 2기 비대위를 조직한 김검시대는 5호선 용역발표 촉구, 풍무 인하대병원 유치 관련 실질적 이행 촉구, 일산대교 무료화 시위, 김용선 조기착공 촉구 등 현안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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