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도로 이용해 출근시에는 강남방향으로, 퇴근시에는 김포방향으로 일방통행

‘김부선’을 포함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6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확정된 계획에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개화IC에서 당산역까지 BTX 도입이 포함됐다. 확정된 계획에는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개화 IC에서부터 당산역까지 10km 구간 BTX(Bus Transit eXpress, 고속간선급행버스)도입도 들어갔다.

BTX는 고속간선도로에 전용차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버스 서비스로, 정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구간은 기존의 올림픽대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BTX 전용도로로 사용해 아침출근시간에는 강남방향으로, 저녁퇴근시간대는 김포방향으로 일방통행한다.

이밖에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 추가검토도 반영됐다. 5호선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역교통시설 122개를 5년간 구축하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에는 국비 7조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5년전 대비 투입 금액이 3조3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오는 9일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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