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양곡중학교 선생님

아침부터 등교 시간이 촉박해 허둥지둥 하는 큰 아이를 등교시키고 내려오면서 오랜 만에 멀리서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사립학교라 중 학교와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 후 아이들 덕에 종종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인사도 드리곤 했는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렵다보니 참으로 오랜만에 멀리서나마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큰아이 중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만나 작은 아이 3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두 아이들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 보낸 이용우 선생님. 엄격하면서도 부드러움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 록 이끌어 주시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며 서로 다름의 인정을 통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등교 수업보다는 온라인 수업이 많아짐에 아이들을 위해 교과 서와 독서 연계 수업으로 수업의 질을 높여 자연스럽게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높여 주시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애정과 관심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중학교 학부모님들이 반모임 하는 것을 처음 보신다며 지지하고 응원해 주셔서 학교와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두 아이 모두 중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뿌리 깊은 소나무처럼 항상 그 자리에 계셔 주신 이용우 선생님. 항상 멀리서나마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이용우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애숙
양곡고등학교
학부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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