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방안과 실제' 토론회가 지난 2일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높은 소상공인 비율과 골목상권의 현실을 되짚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오지혜 경기도의회 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참석하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은주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여러 위원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임진 (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영업 비율과 어려워진 골목경제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실무를 담당할 중간지원조직과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공동체 조직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한 골목경제공동체의 설립 등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강희정 파주맛고을상가번영회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지원 동기를 설명하고 2021년 사업 예정 사항을 소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명규 (전)김포사우상가번영회 회장은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실감하기 어려운 현 지원정책을 꼬집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현실감 있는 제도와 정책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김선아 김포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장은 실무진의 관점에서 김포시의 높은 소상공인 비율과 지원사업을 정리하고 추진 예정인 골목상권 지원사업과 공모를 소개했다. 덧붙여, “정책 마련과 상인회의 의지가 함께 상호작용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소통과 사업추진 의지를 되새겼다.

네 번째 토론자인 하명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동센터장은 공동체 기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중간지원 조직으로서 정책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 토론자인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의 높은 소상공인 현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골목상권 조직화 사례를 언급하고 보다 성공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위해 소통과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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