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포 4위, 경과원은 파주로

김포시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에 실패했다.

경기도는 27일 3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전 기관은 총 7곳으로, 김포시가 신청했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으로 돌아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정 순위는 1위가 이천, 2위가 가평, 3위가 남양주, 4위가 김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 경기복지재단은 안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 경기연구원은 의정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 및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로, 확정된 시군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에 탈락한 곳에 대해서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기반시설 조성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9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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