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가 지난 20일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 공동운영답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모내기에는 이석범 김포부시장과 김철환 경기도의원,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등 내빈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2021년 풍년농사를 위한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 풍년농사를 달성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와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이앙기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1990년부터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못자리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하여 19,717㎡의 공동운영답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답 경작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단체 운영과 회원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지역내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른 두 가지 변화가 있다. 첫째는 매년 심던 고시히카리, 추청 등 일본계 품종을 대신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우량품종인 참드림벼를 전 면적에 심어 국내개발 품종의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관행농업을 벗어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공동답을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회원들과 주변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접할 수 있는 실증 시범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찬 회장은 ‘모내기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인데 농업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자리를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촌지도자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풍년농사를 이루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IMF 사태 등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항상 농업인들이 앞장을 서 주셨다.’ 며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도 풍년농사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 여러분의 모습에서 가을에는 코로나 극복과 풍성한 수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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