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 37주, 수국 1300여 주 심어 수국길 조성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가 최근 푸른 도심 경관을 조성하고 여름철 볼거리 가득한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솔길공원(운양동 1423)에 수국 꽃길을 조성했다.

오솔길공원 산책로를 따라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각나무 37주를 심고, 수목 사이에 유럽수국(엔들레스썸머) 1,300여 본을 식재해 이색적인 여름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식재 수종은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수종으로 노각나무는 얼룩무늬 수피와 함께 6~7월 백색꽃이 아름다우며, 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푸른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며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엔들레스썸머 수국은 ‘끝나지 않는 여름’이라는 이름처럼 일반 수국에 비해 개화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늦가을(6~9월)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원관리과장은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계절별 힐링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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