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지만 가족이 없어 홀로 지내거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단절되고 소외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이 있다. 이에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400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마스크 및 특식 나눔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멈춰버린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하여 임은경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일이 찾아 뵙고 마음을 위로했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자 한 할머니는 “코로나 19 때문에 가족들 얼굴 본지도 오래 됐다. 집에만 있다 보니 더 우울했는데 복지관이 있어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은경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위기 및 독거노인지원서비스를 활성화 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은 김포지역 내 경제·신체·정서적으로 홀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적 복지실현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나누고 동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의뢰하고 싶거나 후원에 관심 있는 분들은 사례관리팀(031-8048-1115)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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