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옴 청소년기자 (김포제일고2)

대한민국하고도 경기도 김포의 어린 청소년이 무슨 힘이 될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 김다옴은 진심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미얀마에서 참담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경의 발포로 시민 수십 명이 사망하고 어느새 누적 사망자 수가 2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진압과정에서는 대규모 체포와 구금 사태도 벌어지고 있어 수많은 시민들이 기소를 당하고 형을 선고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생명이 스러지고 인권이 유린당하는 폭력의 시간은 즉시 멈추어야합니다.

미얀마의 민주화투쟁을 지지합니다.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이 세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우리는 오래전 같은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와 인권을 향해 나아가는 열망은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별 공동체입니다. 폭력은 민주주의를 이길 수 없습니다. 무기는 평화를 지킬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잘 거될야.’ (Everything will be OK)라는 진심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외치던 열아홉 소녀, 용감한 언니 치알 신은 숨 쉬듯 당연스러워서 잊고 있던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평화와 인권의 이름으로 미얀마 군부가 시민들에 대한 무력의 사용을 중단하고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청소년 김다옴은 자유, 선거,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모두가 진정 평화롭기 위해 ‘잘 싸우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치알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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