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토) 마산동 솔터축구장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김포FC의 출범 기념식과 홈 개막전이 약 1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포시 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김포FC는 재정 안정화와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갖춰 축구를 매개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9년 6월 솔터축구장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법인설립 타당성 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설립운영조례, 법인등기 등을 마치고 2020년 12월 축구장 준공에 따라 2021년 1월 업무를 개시,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출범식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식, 기념식수 시삽, 경과보고, 축사, 시축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 이어 홈팀 김포FC와 원정팀 부산교통공사의 축구경기가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한 달에 4,000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곧 50만 인구로 도약 성장하는 샛별 같은 도시 김포에서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과 더불어 김포FC 출범과 솔터축구장 개장을 축하하며 김포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FC는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승리하는 축구단 구축을 목표로 1,076석 규모의 천연잔디 전용축구장 관리 운영과 함께 상위 리그 진출과 축구도시 김포브랜딩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5개 팀과 11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총 30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김포FCvs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경기는 김포FC 1 : 2 부산교통공사축구단로 김포FC가 아쉽게 패배하며 홈 개막전 승리를 놓쳤다.  

홈개막전의 긴장감으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전반 14분 김포FC가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이승민 선수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첫 실점 이후 추격에 나서 전반 28 정의찬 선수의 슈팅과 전반 43분 손석용 선수의 슈팅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치며 후반전 김포FC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후반 32분 정의찬 선수가 멋진 헤딩슛으로 김포FC의 솔터축구장 공식 첫 골을 기록했다.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이던 두 팀의 승부는 후반 39분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크로스가 김포FC 이용 선수를 맞고 득점이 되면서 결국 김포FC가 1:2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홈구장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다음 경기는 오는 24일(토) 15:00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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