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파트 자체 수전설비 문제인 듯" 사고 접수된것 없다...

암흑천지가 된 고촌 캐슬앤 파밀리에(입주민 제공)

 12일 오전 9시경부터 정전 발생, 21시 복구 

고촌에 있는 캐슬앤 파밀리에 시티 2단지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입주민 A씨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발생된 정전이 오후 19시까지 지속되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심각다고 제보하고, 암흑 천지로 변한 대규모 단지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안감까지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 전했다. 단지 대부분이 16층 고층 아파트임에도 엘리베이터 사용은 물론이고, 가전제품 사용이 불가능해 저녁 식사시간임에도 식사를 준비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알려왔다. 이와관련 한국전력 김포지사에서는 아파트 자체 수전설비에 문제가 발생된 것같다면서, 이것은 아파트 내에서 자체적으로 복구해야 될 사안으로 한전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파트 관리소 담당자는 “캐슬앤 파밀리에 시티 2단지 9개동에 전기를 공급하는 담당하는 차단기에 문제가 생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차단기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21시 현재 정전은 복구 되었다”고 밝혔다. 고촌 캐슬앤 파밀리에 시티 2단지 26개동1,872세대는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했고, 지난 2월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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