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37명 확진자 발생

27%가 깜깜이 확진자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에서도 일주일만에 37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가운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2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관내 11명 중 10명이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현재 김포의 총 누적 확진자는 1,066명이다.

12일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3만559명이다. 지난 2월 2만명 초과 후 2달만에 또 다시 1만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 내에 누적 확진자 수가 1천명 이상인 지자체도 12곳이다. 이 중 김포는 12번째로, 현재 1,066명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으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는 최선의 전략은 ‘유증상자의 조기 발견’이라며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고 조기에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증상이 있는 사람이 늦게 발견되면 집단감염 클러스터의 규모가 커지고 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진다”며 “도민, 시설과 기관의 책임자, 그리고 보건의료인 모두가 유증상자 조기 발견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발열이 없더라도 기침이나 목통증 같은 상기도감염 증상이나, 근육통 같은 몸살 증상이 있다면 등교, 출근, 외출을 멈추고 주저 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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