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예대학 학장 이·취임식 및 개강식도 가져

 

김포시 문학인의 산실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가 지난 6일 오후 4시 김포시사회적경제마을센터교육장에서 안기필 문인협회 사무국장 사회로 김포문협 회장 이·취임식 및 문인협회 부설 김포문예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김포문협 회장은 지난 2월에 선임되었으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려움이 있어 이번 김포문예대학 개강일에 맞춰 내외빈 초청없이 사)김포예총 유영화 회장만 참석한 가운에 최소 참석인원으로 3개 행사를 한번에 거행했다.

이임하는 10대 박미림 회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문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김포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지난 1일 제23회 김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포시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임사에서 그는 그간의 어려웠던 문협활동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신임 11대 회장 송병호 시인은 전국공모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김포 및 중앙에서 활발한 문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학적인 자아 성취와 더불어 회원 간 소통이 많아지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예대학 학장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제3대 하영이 학장에게 감사패 수여와 제4대 박철 시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마지막 행사인 김포문예대학 개강식은 윤옥여 문인협회 수석부회장의 <김포 문예대학이 걸어온 길>을 시작으로 지도교수 소개 및 박철 학장 환영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김포문예대학은 1999년 향토문학 저변확대와 김포문인협회 및 김포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부여와 함께 시민의 문학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개강했다.

올해로 김포문예대학은 22기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수강생 중 많은 이들이 신춘문예와 중앙문예지에 등단하고, 전국공모 문학상에서 우수한 수상으로 김포시를 알리는 성과와 더불어 작가로서 인정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포문예대학은 매년 수강생 졸업작품집 <글샘>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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