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자의 눈

백나영 통진중학교 3학년

이상기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마가 50일 넘게 지속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렸다. 중국에서는 장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우리나라는 10년 이내에 이상기후 때문에 발생한 대홍수로 300만 명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 자기장도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상기후란 정확하게 무엇일까? 이상기후는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지금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상기후 중 하나는 지구온난화이다.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해 빙하가 녹고, 그로 인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진다.

체온이 1~2℃ 올라가도 사람이 아파 눕는 것과 같이 지구의 온도가 1~2℃ 올라가면 세계 곳곳에는 태풍, 토네이도, 열대야 등과 같은 기상이변이 일어나게 된다. 지난해에 발생해서 아직까지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도 환경 파괴로 인한 이상기후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그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상기후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을 보러 갈 때는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사용할 때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조금씩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지구의 이상기후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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