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민과 함께 시민력으로 김포복지정책 실현’

비전 ‘시민이 지지하고 참여하는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

김포복지재단이 지난 25일 창립 9주년을 맞아 ‘김포시민의 가치, 복지 체감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재단은 선포식을 통해 2025년까지 재단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재단 전략과제를 임직원,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재단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명확히 하고, ‘시민과 함께 시민력으로 김포복지정책 실현’이라는 새로운 미션과 ‘시민이 지지하고 참여하는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전 인터뷰에서 김포의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시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시민의 행복권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가 김포가 추구하는 복지”라며 이를 위해 “시민이 시민을 돕는 시민력의 실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도 ‘시민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참석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복지재단은 지난해 복지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도출하기 위해 복지관련 전문가,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하고 타 지자체 분석, 워크샵 등을 통해 중장기 발전방안과 전략과제 등을 도출하는 연구 시간을 가졌었다.

1년여의 고민과 토론 끝에 복지재단은 이날 발표한 미션과 비전을 결정하고 ‘창의’ ‘소통’ ‘협력’ ‘도전’이라는 핵심가치와 ‘시민이 선도하는 복지체계 강화’, ‘복지정책 참여 기회 확대’라는 전략목표를 세웠다. 재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뢰 있는 책임경영’을 목표로 잡았다.

복지재단은 7대 전략과제로 ▲시민의 복지 역량강화 교육,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행복나눔 콘텐츠 개발, ▲시민 욕구 중심 복지정책개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및 사업운영, ▲조직의 전문성 강화, ▲차별화된 시설 운영 및 모델사업 제시를 정하고 올해 중장기 사업의 첫 해를 시작했다.

연차별 사업계획 발표에서 복지재단은 올해와 내년에 걸친 1차 년도 계획에서 시민이 선도하는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 ▲시민아카데미 확대, ▲민간단체 및 종사자 지원사업 확대, ▲지역중심의 복지협력 조직운영 구축, ▲지역거점센터 사업운영 기반 구축을, 복지정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복지기초조사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민행복기준선 논의, ▲행복나눔사업 확대 등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를 맡았던 권금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대학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김포의 복지관련 관계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6년째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안혜경 씨가 축사를 통해 “자신을 쓸모 있게 만들어 준 봉사활동 참여 기회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인 정하영 시장은 “오늘 선포식이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정립하고 기관과 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역량을 강화해 재단이 시민과 함께 시민력으로 김포복지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날”이라며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시설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이 참여하고,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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