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9.5% 찍은 김포대, 1년만에 39.5% 하락

대학 설립 이래 두 번째로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포대학교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50.76%에 불과한 것(2월 28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대학 충원이 어려워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일임을 감안하더라도, 50% 가량 수치를 보인 것은 심상치 않다는 여론이다.

김포대학교는 2018년도와 2019년도에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유지해 오다, 2020년 들어 신입생 충원율이 89.5%로 하향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특정 몇 개 학과를 제외하고는 등록 인원이 절반 수준인데다, 최저 등록률을 보이고 있는 몇몇 학과는 10%대의 충원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신입생 충원율과 비교해 보았을 때, 무려 39.5%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2월 28일로 마감된 신입생 등록은 현재 추가 모집을 앞두고 있지만, 50% 수치를 보이고 있는 김포대의 충원율이 추가 모집을 통해 얼마나 상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포대 졸업생 A씨는 "신입생 충원율이 이렇게까지 하락한 것에 대하여 김포대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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