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2월 25일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故 장익환 님의 자녀 장기순 님의 자택에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이번 행사의 대상자인 장기순님은 독립유공자의 자녀이자 국가유공자의 배우자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애국지사 故 장익환 님은 1919년 4월 충남 서산군 대호지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0년 3월 1일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고, 국가유공자 故 남만희 님은 경찰로 근무 중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했다.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은 “독립유공자 자녀이자 국가유공자의 배우자이신 보훈가족 댁에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영광이며,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국민들에게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예우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국가유공자 수권유족 등으로 점차 확대해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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