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합동으로 운영하는 2021년 첫 '행복나눔가게' 사업을 24일 진행했다.

'우리동네 행복나눔가게' 사업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내 사업장의 참여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대상자와 협의체 위원, 공무원이 한 조로 동행해 미용실 커트와 어르신의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엔 저소득 어르신 3가구가 참여했다.

풍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장별 예약제 실시 및 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진행했다.

허진욱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었던 '행복나눔가게' 활동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시 재개하게 됐다. 어르신들이 머리를 다듬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벌써 이른 봄이 찾아온 듯 마음이 따듯해진다”며 “잠시 동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속 작은 위로가 되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금미 풍무동장은 “'행복나눔가게'는 코로나19 속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 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따듯한 사업주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사업이다. 그 따듯한 마음을 지역의 여러 곳에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연계사업을 강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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