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포시가 지난 3일 시청 참여실에서 김포대학교, 경기연구원, 경기도청 등 환경전문가 및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국‧과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용역'은 2019년 7월부터 김포시 미세먼지 현황을 분석하여 미세먼지 배출량 인벤토리를 작성, 배출원별 국내/외 기여도를 분석하여 배출원별 감축목표, 저감대책 제시 등 ‘김포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용역이다.

그동안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착수보고회, 시민 아이디어 수렴, 1차·2차 실무보고회, 4·5종 사업장 현장조사,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하여 대책 수립에 내실을 기하였으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종합대책 수립을 완성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제시하는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에서는 미세먼지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전략을 크게 4가지로 나누었는데 ▲4·5종 대기배출업소 중점관리 ▲자발적 시민참여 ▲Smart 미세먼지 대응 ▲체계적인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 용역'에서 특이한 점은 기여도 평가의 기본이 되는 CAPSS(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배출량에 김포시 관내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보완작업을 수행했다는 점이다.

김포시는 경기도 관내에서 중소형 사업장(4·5종)이 약 1,900여 개소로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징을 갖고 있어 현장조사 등을 통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CAPSS 배출량을 보완하여 오염원별 기여도 평가를 실시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주최한 정하영 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국민 생활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계절관리제(12월~3월) 및 비상저감조치와 같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미세먼지는 사회재난으로까지 포함되어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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