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부자는 648명, 기업 및 단체 참여 총 350곳

김포복지재단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월 31일 115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김포시민의 나눔의식은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함께하는 마음은 14개 읍·면·동 지역 곳곳에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김포복지재단은 2월 1일 북변사거리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폐막을 끝으로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나눔릴레이 모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842,614천 원이 모금되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731,500천 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이번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시설의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지원, 취약계층 긴급지원, 혹서(한)기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도 힘든 상황이었을 텐데 '내 이웃부터 돌보자'라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의 기부 취지를 알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시민참여 유도로 나타난 결과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 경기침체 등 기부심리가 위축되면서 모금이 예년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기업의 이윤 사회환원, 기부캠페인을 통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 115도를 넘길 수 있었다.

민율희 외 개인기부자는 647명이었으며, 나눔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는 총 35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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