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년 전 지구에 출현해 남아메리카를 뺀 모든 대륙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석기시대부터 인간의 관심을 끌었다.

모든 서식지에서 두루미와 관련한 전설과 신화가 있는데, 장수와 행운, 정절, 그리고 특히 한반도에서는 평화의 상징이다.

두루미는 나는 새 가운데 가장 큰데다 높이 날고, 새가 보이지 않는 하늘 멀리서부터 나팔을 부는 듯 커다란 울음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천국의 전령이란 뜻에서 ‘천상의 새’라고도 불린다.

사진/ 윤순영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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