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1%, 3월 런칭 계획

김포시가 오는 3월 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과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을 위해 추진한다.

기존 민간 배달앱 수수료는 최대 16%인 반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광고료 없이 1%로 수수료가 매우 낮다. 이는 가맹점의 전체매출이 배달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를 가정할 경우 월 2,000만 원 매출 가맹점의 경우 월 120만 원 이상 영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소비자는 배달특급 앱을 이용할 때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사용하면 캐시백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가맹점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공식홈페이지(https://specialdelivery.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필수 첨부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이다.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대표번호(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가맹점은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순차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메뉴등록, 입점절차 등을 진행한다. 정식 오픈은 오는 3월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등 뉴노멀 시대를 맞아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배달특급’이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배달특급 다운로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지역화폐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 61% 가량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공익적 참여’로 590명이 응답해 전체의 27.8%를 기록했다.

응답 회원 자체를 분석해보면 응답자 중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했고 나이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