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이 지난달 31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의 소원물품인 전자제품(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동계물품(겨울 이불, 점퍼, 온수매트 등), 식료품(포장국, 김치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 직접 작성한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계기로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소원우체통을 운영하였으며, 어려운 시기에 따른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편지, 복지관을 응원하는 편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편지 등 77통의 편지가 접수되었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소원을 이뤄 드리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으로 언택트 바자회 온통후원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 16개 업체와 65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후원금(품)을 지원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소원을 들어 드릴 수 있었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최영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을 통해 취약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 어르신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도모하고자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도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실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