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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정하영 시장>“2021년, 시정 성과 도출될 해”

신도시 220만 평 추가 개발, 골드라인 증차

거물대리 일원에 스마트ECO 경제도시 추진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청년 중장년 고용 극대화

 

Q .시민들에게 신년인사 부탁드린다.

A. 정말 2020년만큼 일 많고 다사다난했던 때가 또 있을까 싶다. 그래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잘 견뎌주셨다. 공동체의 힘이라 생각하고 참으로 감사드린다. 새해에도 지치거나 포기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또 시민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 예정이다.

김포시는 사실상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있다. 골고루 또 필요한 부분에 제대로 지원하면서 코로나19의 파도를 헤쳐 나왔다. 새해에도 김포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의 피해를 줄여 나아가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시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두려움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그 기회를 살리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Q 민선7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3주년이 되기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항들은 무엇이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및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A. 지난 2년은 교통, 교육, 환경 등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해하셨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전략을 세운 시기다. 그동안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했고 버스 노선도 대부분 지하철 역사에 접근하도록 개선됐다. 또 신도시는 물론 원도심에서도 서울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버스노선을 다양하게 늘렸다. 운양동환승센터가 문을 열고 공영주차장도 대폭 확대될 예정인데 교통 불편이 좀 더 개선될 것이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학부모님들의 교육 불만족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본다. 매년 400여 억 원을 학교시설 개선과 혁신교육 등 학생 지원에 투자하고 있다. 환경문제도 강력한 단속과 기업 지원으로 상당부분 개선됐다. 이제 어느 기업도 김포에서 함부로 환경법령을 어기지 않는다.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누차 강조했지만 개선의지가 있는 기업은 적극 지원해드리고 있다. 법을 지키면서 기업 활동을 하셔야 한다.

대형 사업들도 재점검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김포시 최초의 광역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했다. 무려 1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거둔 성과라 의의가 크다.

올해는 시정성과가 구체화 되는 시기다. 2021년도 시정목표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 ECO경제도시 ▲평생교육도시 ▲평화관광도시 조성과 ▲신도시의 완성이다. 거물대리 일원에 ‘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순환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제조융합혁신센터를 건립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기업 경영자금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이는 일자리와 연결된다. 친환경 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도 7월 착공한다. 혁신교육 3년 차 사업이 진행되고 평생교육 강화를 위해 장기동에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된다. 신도시의 마산도서관이 올해 문을 열고 운양도서관은 상반기에 착공한다. 앞으로는 읍면동별 거점 체육시설과 도서관들이 주민들의 레저와 문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 중에 상당부분 이를 해소했다.

올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오는 9월 개관하고 배후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한강하구 회주도로인 평화로 1단계 공사도 시작된다. 당초 480만평에서 330만평으로 축소 조성된 신도시의 기능 회복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20만평을 추가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신도시 권역의 통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회관,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신고창 체육센터와 함께 도시공원이 확대되고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등 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하려고 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성공이 김포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Q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1년도 핵심 대책은 무엇인가.

A. 김포시는 올해 재정집행 방향을 지역경제 활력으로 잡았다. 두 가지 큰 축은 소상공인과 기업 그리고 일자리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및 기술개발 지원을 지난해부터 확대하고 있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김포페이의 발행도 더욱 늘려 소비 진작의 불을 지피려고 한다.

다양하고 빠른 기업지원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일자리다. 민선7기 들어 김포시는 7만 3,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9년 1만 9,700개, 2020년 2만 1,3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어 55%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욱 세심하게 일자리 정책을 펼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의 지원으로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 2,300명에게 도심정비나 방역활동을 하는 희망일자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고용활력을 찾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사회안전망 확충과 튼튼한 민간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과 장년층의 고용률을 최대한 높이려고 한다. 다행히 청년 취업, 창업 플랫폼과 산업단지 맞춤형 일자리 코디네이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올해도 연속사업으로 선정 돼 국비 4억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김포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정부마다 자기 도시의 형편과 상황에 맞는 이런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것이 도시마다의 일자리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김포시는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포산업단지 일자리드림센터 운영을 통해 올해 구직자 8,200여 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계층뿐만 아니라 영유아, 아동, 청년, 노인, 장애인, 임산부에 대한 지원도 있어야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위험에 빠지기 쉬운 계층에 대한 공동체의 배려가 필요하다.

 

Q 5호선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정치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과정인지 시민들은 궁금해 한다. 5호선 유치 진행 현황과 전망은 어떠한가.

A. 모든 사업은 긍정적 마인드와 함께 적극성을 갖고 덤벼야 한다. 이와 함께 평가자가 수긍하고 납득할 만한 정확한 데이터가 제시되어야 한다.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도시의 가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일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고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증가로 교통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도시다.

이를 위해 철도망 구축방안 연구용역을 2018년 12월부터 진행했고 2019년 9월 대광위의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같은 해 10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계획 등을 건의했다. 잘 아시듯이 대광위의 ‘광역교통 2030’ 구상안에 이미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인천 2호선 연장안이 포함됐다. 서울5호선의 경우 우리시와 서울시, 인천시가 건의한 노선이 대동소이하고 특히 김포시가 건의한 노선이 대광위 반영 검토 기준인 B/C값 0.7을 상회한다. 대광위의 광역교통 2030에 포함된 김포한강선이 국가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선출직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직접 운영 의지를 밝히셨다. 차량증차 계획도 있었는데.

A.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로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위탁받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민간의 위탁운영 기간 만료와 함께 김포시에서 공기업을 통해 직접 운영하는 방침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 아무래도 수익적 측면과 책임성은 동전의 양면이다.

위탁 회사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범위에서 운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경영적 측면을 고려 안 할 수 없겠지만 김포시의 입장에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버스나 도로, 지하철 등 교통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는 것은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정부와 도시의 의무다. 그런 점에서 관련 절차를 밟아 나아가겠다.

또 얼마 전 열차 멈춤 장애와 관련해 열차안전원 재배치, 사고 대응체계 재정비, 안전요원 등 전문인력 강화, 사고발생 시 시민안내 강화 등 4가지 이행 사항을 운영사에 지시했다. 현재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이 나와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일단 모든 열차에 안전원을 재배치하도록 하는 등 김포시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바로 하도록 지시했다.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기 전 동일한 사고의 방지가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처럼 장애 발생 시 미숙한 대응을 할 경우 운영사에 대한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포골드라인은 승강장이 2량 1편성용으로 지어져 있다. 열차를 길게 이어 붙여 운행 할 수 없는 구조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열차의 운행 시격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 수를 늘려야 한다.

현재 ‘단기 및 중장기 수송수요 예측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예측 수요를 바탕으로 차량 증편 규모를 결정하고 ‘차량 증차계획’을 추진해 2024년 4월 추가 차량을 운행에 투입하려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용역에서 분석된 김포도시철도의 시간대, 방향, 역사별 이용패턴을 반영해 수요가 집중하는 시간대와 방향으로 열차를 집중 배차해 혼잡도를 개선하려고 한다. 더 확실하게는 서울5호선인 김포한강선과 서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D가 연결 되어야 한다. 김포만이 아닌 그동안 소외됐던 수도권 서부 전체의 발전을 위한 일이다.

 

Q 김포의 경쟁력으로 ‘평화’와 ‘관광’을 강조해 오셨다. 2021년 철책 제거가 완료되면 훼손공간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이에 대한 계획이 궁금하다.

A. 지난해 말 국방부가 경계철책 철거 예정 구간에 대한 감시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경계철책에 막혀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시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경계철책 철거사업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됐다.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 중 경계철책 철거사업에 착공하고 하반기에 철거 가능 구간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김포대교~일산대교 8.4km 구간은 2013년 감시장비 설치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당장 철거사업에 착수할 수는 없다. 1심, 2심을 김포시가 모두 승소했는데도 대법원에서만 3년째 계류 중이다. 이 구간도 선제적으로 군 협의를 통해 소송이 종료되는 대로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완료한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에서 수립한 경계철책 철거 후 한강구간(김포대교~전류리포구) 활용방안은 자연생태경관을 보전하면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코투어 테마의 기본계획이다. 염하구간(초지대교~안암도 유수지)은 주요 명소인 대명항, 함상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염하의 해안경관과 안보문화 시설로 이용 가능한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앞으로 이 구간들은 아라마리나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애기봉, 대명항과 함께 김포 관광자원의 중요한 축이 될 예정이다.

다만 철책 제거 구간은 하천법 등에 따른 특별보전지구가 대부분이다. 일부에서 생각하시는 급격한 개발이 불가능하다. 또 시민 의식조사에서도 한강변을 콘크리트로 바르는 그런 식의 개발보다는 일단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는 정도의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다. 한강과 염하변의 경관과 생태환경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급하게 가지 말고 시간을 갖고 가야 한다. 그리고 일부 철책은 존치된다. 철책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Q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배후단지가 형성될 것이라 언급된 바 있다. 배후단지는 어떻게 구성되며 일정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는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인근 발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30년 전 건축된 낡은 전망대를 평화와 생태 그리고 김포의 미래를 주제로 새롭게 전망대와 전시관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남북교류와 평화를 상징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 2017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 4월 건축물 공사를 마쳤다. 2018년에 전망대 옆 광장에 UN을 형상화한 청동구조물의 종탑과 전통 범종이 조화를 이루는 ‘한반도 평화의 종’도 설치 됐다. 2019년에는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시관에 ‘고려 개성 문화유적지 가상 투어 VR’과 ‘개성 첨성대 원형복원 체험 VR’을 구축했다.

전망대 오름길 구간 탐방객의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테마 공간 제공을 위한 ‘애기봉 생태탐방로 조성’ 공사도 예정돼 있다. 주민과 관람객을 위한 ‘야외 공연장 조성’과 애기봉 검문소에서 전시관까지 도보 여행자를 위한 ‘데크로드’ 공사도 앞두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 야외 공연장과 데크로드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전시관, 전망대 내 식당 및 카페 인테리어와 홈페이지 및 예약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어 김포도시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애기봉 배후관광단지와 연계해 추가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애기봉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명소가 되겠지만 잠시 들렀다 가는 정도로는 경제적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추진하는 것이 외식, 쇼핑, 숙박이 가능한 관광기반시설의 구축이고 이것이 배후관광단지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콘텐츠라면 배후단지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의 공간이 될 것이다.

 

Q 경희대 유치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서울대, 순천향대, 인하대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대학 유치 관련 진행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A. 협의를 원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논의의 폭을 넓혔다.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의 숙원사업이고 또 시민들의 염원이다. 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경희대 측과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다른 대학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시기에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고 또 김포의 브랜드 가치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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