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얼룩졌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밝았다.

김포청소년신문에서 김포 청소년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목소리를 들었다.

(이하 연령순, 가나다순)

김포나진초병설유치원 7세 김지환

2021년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바이러스가 없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러면 마스크도 안하고, 밖에서 친구들과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잖아요. 또 사람과 동물, 나비가 함께 멋지게 놀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너무 멋질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김포나진초병설유치원 7세 김지환)

한국기독국제학교3 배서연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슬픈 사람들이 많았는데 2021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다같이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그러면 학교도 갈 수 있고, 마스크하지 않고 편하게 숨쉴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2021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우리 모두 깨끗한 세상에서 소처럼 느긋하게 살 수 있길 바래요.

(한국기독국제학교3 배서연)

감정초4 최민준

안녕하세요 저는 감정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1반 최민준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말 힘든 일 년이었어요 저는 이번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타던 자전거도 못 타고 가족들과 외식도 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심심하고 따분하게 지냈어요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를 모두 극복해서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싶어요 (감정초4 최민준)

김포중2 박형빈

학교도 학원도 갈 수 없고 친구도 선생님들도 만날 수 없는 힘들던 시간들도 2021년이라는 희망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혼자일 때 보다는 함께할 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는 헬렌켈러의 말처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다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왔습니다.비록 지금 더 힘든 시간이 남았지만 <다함께> 다시한번 이겨낼 수 있을겁니다.

2021년에는 컴퓨터앞이 아닌 교실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포중2 박형빈)

양곡중2 허소율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사람의 땀과 눈물이 모여 만들어진 웅덩이가 있다면, 그건 시간이 흘러도 절대 마르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웅덩이가 거울이 되어 우리를 비췄을 때 부끄럽지 않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맞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길 바라며 작게나마 그려봅니다. 마스크 없는 외출, 방호복 없는 병원... 또 근사한 생일 파티 같은 것들 말에요.(양곡중2 허소율)

하늘빛중3 윤다빈

가장 먼저, 2021년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고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법이 개발되어서 평상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하고, 여행도 마음껏 다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늘빛중3 윤다빈)

김포제일고1 김다옴

뻗친 머리, 조금 불편한 교복에 바쁘던 등굣길이 그립습니다. 목소리로 먼저 익숙해진 선생님들이 뵙고 싶습니다.

가림막 사라진 급식실의 친구들 웃음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소소해서 당연스러웠던 일상의 소중함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따뜻한 마음 안고 학교 가고 싶습니다. 소원합니다.

(김포제일고 1 김다옴)

양곡고2 이서준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고3이 된다.

학생의 본분을 지켜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12년 여정의 마침표를 잘 찍도록 하겠다.

그리고, 2021년은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어 예전처럼 친구들과 서로 얼굴 마주보며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양곡고 2 이서준)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