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꿈에그린어린이집이 지난 30일 115명의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을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나눔과 환경보호에 관련된 활동을 할 때마다 칭찬저금통에 저금한 것을 어린이집에서 제작한 럭키박스와 교환해 총 51만1,090원을 모은 것이다.

구명희 원장은 “원래는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보육 교직원들도 나눔 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혀 함께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금미 풍무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성금은 지정기탁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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