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좋은 세상이 빨리 오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우동 위원장이자, 김포우체국FC로 활동하고 있는 지보현씨의 꾸준한 이웃 사랑이 화제다.

그는 지난 15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을 통해 1년간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하고, 김포우체국 FC동료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 일곱 가정에 고루 나누어 전달하는데 앞장섰다.

복지재단 및 경기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교통장애우 방문 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 3곳을 연결시키는 한편, 위기 가정 등 수급신청이 필요한 두 가정에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도 한 그는 일상 속 봉사로 수년간 김포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올해로 15년째 연말마다 사랑의 성금을 기부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가고 있는 그는 해마다 좋은 일에 쓰려고 근검절약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6년전 식당 운영하던 당시, 장애우시설의 자장면 봉사를 시작으로 일상 속 봉사를 전개하게 된 그.

일상이 봉사로 아름답게 채워진 그는 “어렸을 때 못 먹고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어,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좋은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고, 그것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나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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