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 로컬푸드가 출하농민과 함께 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를 방문 ‘사랑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나눔 행사’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에 다시 나누어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김포농협 로컬푸드와 김포농협 로컬푸드 출하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13년부터 매년 김포농협 로컬푸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삶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농업인이 지역의 소외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주축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나아가자는 의지로 로컬푸드 출하농업인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342명의 출하농업인은 직매장 운영원칙인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준수하며 당일에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지역 공동체인 김포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 출하 농업인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매년 로컬푸드 출하자들이 기부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날씨도 춥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애인단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모두가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나눔행사’에서는 고춧가루, 무말랭이, 감자, 고구마, 연근, 대파, 상추 등 다양한 농산물과 더불어 이불, 양말, 라면, 초코파이 등 여러 물품들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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