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초소 12곳 증소... 총 인원 830명 투입 확산방지 방역 총력

김포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가 인근 반경 3km 이내의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앞서 김포시는 AI가 발생하자 13일부터 해당 농가와 반경 3km 이내 21개 농가 73만642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김포시는 17일 밤 살처분과 잔재물 처리를 완료하고 17일부터 매몰지 악취 예방을 위해 악취저감제, 미생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방역소독 및 농장 생석회 살포 등 사후관리 중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방역(통제)초소를 12곳으로 늘리고 공무원과 민간인 등 인원 830명을 투입해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농장 출입통제와 함께 강력한 차단 방역만이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와 AI 대응으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지만 우리가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확산 방지와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