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14일 제2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인수 부의장의 경희대 병원유치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이어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등 3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별 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기관이 제출한 1조 2,965억 5,663만 3천원의 예산안은 총27건, 46억 8,618만 8천원을 감액 했으며, 2,142억 152만 5천원 규모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요 감액 내용은 ▲스마트 시정 플랫폼 구축운영 2억 7,200만원 ▲포스트코로나 대비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1억 7,970만 9천원 ▲시 청사 별관 옥성 조경공사 중 2억 8,000만원 ▲김포문화재단 출연금 중 4억 9,788만원 ▲매립지 등 반입불가 폐기물 처리비 중 5억원 ▲김포시 인공벽면 표준디자인 개발용역 2억원 ▲원도심 식생 유지관리 중 5억 9,482만 8천원 ▲신도시 식생 유지관리 중 8억 6,495만 7천원 등이다.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에서 ▲구체적인 사업설명서 작성 ▲부서장의 사업내용 숙지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긴급예산의 적재적소 투입 ▲ 균형발전을 위한 북부권 5개 읍‧면 예산감소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진 조례안 등의 처리에서 배강민·홍원길·유영숙·김계순 의원의 「김포시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홍원길·한종우 의원의 「김포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명진·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21건을 원안가결했다.

기타안 중 「김포시 유아숲 교육운영 민간위탁 의회 동의안」 등 동의안 5건은 원안가결하고, 「김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서는 주변 우량농지 및 농업기반시설 피해 검토와 물류 관련 입주 업체 수요 확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반대의견으로 의결했다.

한편 시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뒤, 18일 열리는 제3차 본희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 한다. 또한 이날 김종혁, 김계순 의원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