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문화의 거리 중심상업지구 공원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구래동 주민자치회의 특화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조성한 트리는 ‘구래 희망 나눔 빛의 초대’라는 주제로 높이 6.5m, 폭 4m 규모로 조성됐다.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는 생략하고, 신명순 김포시의회의장, 임산영 구래동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기념촬영, 마스크착용 캠페인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김윤수 구래동 주민자치회장은 “구래동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분위기가 희망차게 변화됐으면 좋겠다”며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산영 구래동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지만 문화의거리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시고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래동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조명이 연출되며 연말연시 희망의 불빛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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