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준 확진자 274명, 자가격리 및 검사자 1천여명 육박

김포시청 청사출입 전면 강화, 1층에서 확인 후 상담연결

 

김포 내 확진자가 200명을 돌파한 이후 2주만에 74명이 더 발생해 8일 기준 현재 관내 확진자가 2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현재 자가격리자는 797명, 검사중인 자는 221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말인 5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7일에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김포 내 확진된 환자 가운데 일부는 병원 부족으로 입원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내 학생 1명이 지난 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유치원, 태권도장, 공부방 등에서도 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영 시장은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일요일에도 김포시보건소 방역 인력 등 많은 직원들이 출근해서 업무를 수행했다. 12월은 그야말로 코로나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하다”며 “확진자의 대부분이 가족간 감염이다. 가족모임 등 가정에서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외출, 모임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마지막 고비로 사회 전체가 응집력을 발휘해 위기 극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청, 모든 민원인들의 청사출입관리 전면 강화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자, 김포시청은 8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직원 외 모든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관리를 전면 강화했다. 김포 시청 본관, 별관, 정보관, 민원동 등 출입관리가 강화된 현재, 시청 각 부서는 꼭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민원의 청사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도 비대면 전화 상담을 우선적으로 실시함을 알렸다.

현재 시청은 별관 1층과 민원동 1층을 제외한 모든 방문자가 본청 현관으로만 출입하게 되어 있다. 현관 출입관리 데스크에서 민원인의 방문 목적을 확인하고 해당 부서 담당자를 전화 연결한 뒤 부서의 사무실이 아닌 본관 1층 민원맞이방이나 지하1층 휴게실, 시의회 북카페로 이동해 상담하게 되어 있다. 단, 민원실과 세정과 등 바로 처리되는 민원서비스 이용자와 사무실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현관에서 방문 목적 확인 후 안내하게끔 조치되어 있다.

김포시청 청사 출입관리 담당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와 정부의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부득이하게 청사 출입관리를 강화하게 됐다”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업무의 담당자와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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