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차단과 함께 경작지 퇴비로 활용 가능"

지난 6일 새마을지도자사우동협의회가 지도자 10여명과 함께 농산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했다.

예로부터 농촌지역 농산부산물은 밭에 불을 놓아 태우거나 땔감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화재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어 왔다.

새마을지도자사우동협의회는 이날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이자 친환경 농사 방법의 하나로 농산부산물을 잘게 부순 다음 경작지에 살포해 퇴비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농산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했다.

권태욱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사우동 소재 밭 3,000여 평에 산재한 농산부산물 파쇄작업을 하는 데 하루 종일 걸렸지만 그래도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화재위험을 줄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사우동 지역에서 농산부산물 파쇄를 의뢰하면 새마을지도자들이 무상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농촌지역 농산부산물 불법소각 단속 및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위험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섰다”고 말하며 “김포 전역의 농민들이 농산부산물 파쇄작업을 통해 퇴비도 얻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