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김포시의회 심의·의결 통해 최종 확정

김포시가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지난 20일 제206회 김포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1.53% 증가한 1조5,150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1,363억 원, 특별회계는 1,602억 원, 기금은 2,185억 원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지역경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2021년도 세출규모를 예년 규모로 편성했다고 시는 밝혔다.

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위기 극복과 더 나은 내일을 견인하기 위한 2021년도 예산의 소중함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지역경제의 회복 등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해 2021년 더 확실한 변화, 더 큰 김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 32%로 가장 많아

2021년도 전체 예산(안) 1조5,150억 원 중 사회복지분야가 4,769억 원(32%)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20%), 환경분야(14%), 교통 및 물류분야(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4%), 문화 및 관광분야(3%) 순이다.

일반공공행정분야 주요사업별 예산은 ▲풍무2지구 복합문화시설 용지 매입 200억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신축 공사비 30억 ▲마산동행정복지센터 신축비 30억 ▲읍면동 주민편익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55억 등이다.

교육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172억 ▲교육환경 개선, 학교프로그램 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29억 ▲학교물류급식지원센터 건축 29억 등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김포문화재단 운영 116억 ▲운양도서관 공사비 30억 ▲마산도서관 개관 22억 ▲DMZ평화의 길 조성 11억 등이다.

환경분야는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81억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56억 ▲김포자원화센터 및 크린넷 운영 169억 등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영유아 보호 및 양육지원 1,373억 ▲아동수당 393억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증축비 27억 등이다.

교통 및 물류분야는 ▲시도 및 도시계획도로 9개 노선 개설 70억 ▲도로 재포장 및 시설물 유지관리 165억 ▲경기도형 준공영제 운영 지원 99억 등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9억 ▲호수공원 장미원 조성 19억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18억 등이다.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12월 중 김포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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