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에서 펼쳐지는 김포 문화예술인의 평화기원 공연

1,2탄 이어 3탄 <100인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공개

김포의 상징인 평화, 평화의 상징인 평화누리길을 주제로 한 ‘평화거점 온라인 예술콘텐츠 프로젝트 <멀고도 가까운>’ 3탄이 25일 온라인으로 오픈된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주최하고 예술하우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20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김포시를 평화도시 브랜드로서의 인식 상승을 꾀하고 코로나 시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문화단절 시기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욕구충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DMZ 접경지역에 조성된 걷기길인 ‘평화누리길’은 김포에서 연천까지 12개의 코스로 되어 있다. 김포에서 제1,2,3코스가 시작되는 바 한국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평화누리길 곳곳에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예술콘텐츠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1탄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평화>를 주제로, 2탄은 <일상의 평화> 3탄은 <100인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를 테마로 각각 3개의 프로젝트를 구성. 마지막 주 문화의 날에 온라인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1탄 공연의 한 장면

9월의 1탄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평화를 주제로 ‘길’ 자체에 의미를 두어 평화누리길의 지난 역사를 무용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와 결합해 메시지를 담은 내레이션과 하나의 스토리로 표현.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계의 대체안이 된 온라인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새로운 기획과 뛰어난 영상미로 조회수 2,200을 넘겼다.

▲2탄 공연 촬영 모습

10월의 2탄은 ‘일상의 평화’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인터뷰하며 예술공연으로 풀어냈다. 평화메시지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2탄은 잔잔하고 운치 있는 조강저수지를 배경으로 펼쳐져 평화가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오픈되는 3탄은 이 프로젝트의 유매희 기획자가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이자 프로젝트 제목인 <멀고도 가까운>을 주제로 가사를 만들고, 전주아 작곡자가 곡을 붙인 노래를 시민 100여명이 부르는 뮤직비디오이다.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종사자들로 구성된 그룹, 타악을 중심으로 예술공연을 하는 해오름공동체, 전통소리와 창극배움터인 꿈의 학교 얼씨구 소리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인 김포 학사모가 출연했으며, 청재켓의 질긴 생명력과 평화누리길의 상징인 ‘하늘색’의 의미를 담아 의상을 맞추고, 메인보컬들과 랩퍼가 함께 출연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3탄 공연의 한 장면

이 프로젝트의 참가단체는 국악나름, 타악연희단 누리, 아이비댄스인아카데미, 영에이엠아트맙, 착한밴드 이든, 아트홈, 꼬꾸메풍물단, (지)인터네셔널피엔케이, FINEMEDIA, STAGEMONSTER, 예술적온도, 오즈위즈, 콘텐츠온, 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별미디어, 상상발전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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