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초등학교가 지난 18일 학부모회장 외 10명(후원 단체장 및 학년 대표)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에 의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학교의 현실과 혁신학교로서의 교육철학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격차 완화와 학업 역량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박현식 교장은 “지난 4월 원격수업 첫날부터 선생님들이 유튜브 활용,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격수업을 선도해 왔으며, 마이크, 태블릿 등 온라인 수업기기를 구비하여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용했다. 학년별 교사 간담회도 실시하여 원격수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 학부모는 “1학기 교육과정 평가회를 통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2학기에 더욱 발전적인 원격수업이 실시된 것 같다.”며, “선생님들께서 직접 제작‧활용한 수업 영상이 학생들에게 신뢰감과 집중력을 높여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력 격차가 더욱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라고, 특히 저학년은 학부모의 손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제 중심으로 제시해 달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현식 교장은 “선생님들의 자발성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지가 질 높은 학교 교육을 가능하게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온‧오프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러닝 등 다양한 교수법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사회 및 교육 경향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 교육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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