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시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생명살림실천! 헌옷나누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헌옷을 모아 중고 의류 판매업체에 매각하고 거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시민들을 돕는 것으로 김포시새마을회의 대표적 연례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약 3주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옷을 수집했으며, 시청 및 직속기관, 출자・출연기관, 바르게살기운동・김포시자율방범대・김포사랑운동본부 등 민간사회단체들까지 모두 참여해 마대 400여 개, 총 무게 8톤 가량의 헌옷이 수거됐다.

임헌경 주민협치담당관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취약계층 시민들을 돕기 위한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성 회장은 “시에서 적극 지원하고 많은 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신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김포시복지재단에 성금으로 기탁되거나 김포시새마을회의 코피노(한국인-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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